당신의 현재 위치는:슬롯 리스핀 게임 > 종합
‘푸틴 정적’ 나발니 시신 행방 묘연… 측근들 “은폐”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9 14:44:00【종합】8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나발니 대변인 “시신 인계 지연하며 거짓말”러시아 전역 추모 집회서 최소 400명 체포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러시아 영사관 옛터에서 16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나발니의 분향소가 설치돼
나발니 대변인 “시신 인계 지연하며 거짓말”러시아 전역 추모 집회서 최소 400명 체포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러시아 영사관 옛터에서 16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나발니의 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는 같은 날 복역 중이던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해 12월 27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개최된 전시회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 AFP연합뉴스,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반정부 활동가로, 옥중에서 사망한 알렉세이 나발니 시신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CNN과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발니의 측근과 지지자는 고인이 푸틴 대통령에 의해 살해됐고, 시신이 은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나발니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쉬가 고인의 시신을 즉각 유족에게 넘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러시아 교정 당국이 시신 인계 절차를 지연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야르미쉬는 주장했다”고 전했다. 야르미쉬는 같은 날 엑스에도 “나발니는 살해됐다”고 적었다.
야르미쉬는 “나발니의 모친에게 전달된 사망 통지서에 기록된 사망 시간은 16일 오후 2시17분”이라며 “모친은 아들의 시신이 교도소 인근 살레하르트 마을로 옮겨졌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지만 영안실은 폐쇄됐고 ‘시신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나발니의 측근과 지지자들은 오는 3월 대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에 의한 피살을 주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나발니의 사망 이후 러시아 전역에서 집회와 추모식이 이어졌다”며 “러시아 인권단체는 전국의 집회에서 최소 400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나발니의 분향소에 헌화한 한 추모객은 “나발니는 피살됐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나발니는 2011년 반부패재단을 창설하고 러시아 고위 관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반정부 운동을 주도했다. 이로 인해 푸틴 대통령에게 가장 성가신 정적으로 지목됐다.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2021년 1월부터 복역해왔다.
나발니는 지난 16일 러시아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한 뒤 쓰러져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하지만 나발니의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기는커녕 공개하지도 않았다.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는 모스크바에서 약 1930㎞나 떨어진 외딴 지역의 시설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를 인용해 “나발니의 사망 당일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며 “나발니가 당일 운동장에 4시간가량 서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완전한 광기”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반정부 활동가로, 옥중에서 사망한 알렉세이 나발니 시신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CNN과 뉴욕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발니의 측근과 지지자는 고인이 푸틴 대통령에 의해 살해됐고, 시신이 은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CNN은 “나발니의 대변인인 키라 야르미쉬가 고인의 시신을 즉각 유족에게 넘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러시아 교정 당국이 시신 인계 절차를 지연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야르미쉬는 주장했다”고 전했다. 야르미쉬는 같은 날 엑스에도 “나발니는 살해됐다”고 적었다.
야르미쉬는 “나발니의 모친에게 전달된 사망 통지서에 기록된 사망 시간은 16일 오후 2시17분”이라며 “모친은 아들의 시신이 교도소 인근 살레하르트 마을로 옮겨졌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지만 영안실은 폐쇄됐고 ‘시신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나발니의 측근과 지지자들은 오는 3월 대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에 의한 피살을 주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나발니의 사망 이후 러시아 전역에서 집회와 추모식이 이어졌다”며 “러시아 인권단체는 전국의 집회에서 최소 400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나발니의 분향소에 헌화한 한 추모객은 “나발니는 피살됐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나발니는 2011년 반부패재단을 창설하고 러시아 고위 관료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반정부 운동을 주도했다. 이로 인해 푸틴 대통령에게 가장 성가신 정적으로 지목됐다.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2021년 1월부터 복역해왔다.
나발니는 지난 16일 러시아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 러시아 연방 교정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한 뒤 쓰러져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하지만 나발니의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기는커녕 공개하지도 않았다.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는 모스크바에서 약 1930㎞나 떨어진 외딴 지역의 시설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를 인용해 “나발니의 사망 당일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며 “나발니가 당일 운동장에 4시간가량 서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완전한 광기”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박입니다!(99)
관련 기사
- [산업 막전막후] 결국 물러선 현대제철 노조…'형님 트라우마' 더 세지나
- 테슬라에 울고 웃는 2차전지…안정적 성장株는?
- “배당 취소한다고?” 쌍용C&E, 자진 상폐 앞두고 투자자 반발
- 홍준표, 또 이강인 저격…조금 떴다고 가족회사나 차리고
- 존경하는 어른의 88세 생신, 나도 이렇게 늙고 싶다
- 일주일 내내 전국 눈·비… 수요일 밤 중부 대설 예보
- 녹색정의 빠진 비례연합… 민주 '총선 셈법' 복잡해졌다
- “현역 프리미엄 유효” “이번엔 변화”… 접전 예고 서울 중·성동구 [심층기획
- 서울대 의대보다 큰 지방의대 10곳 …지역인재 선발 60%로
- 간호협 “의사 집단행동에 피해 우려…방지 대책 요구”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북한과 가까워 싫어…” 클린스만, ‘재택근무’ 고집한 이유 밝혀졌다
- 디플레 우려 투자·소비 침체… 증시·부동산 등 활성화 포석
- 미국, ‘크름 사정권’ 장거리 에이태큼스 우크라 지원 논의
- 캐나다, ‘한계 봉착’ 우크라이나 구원투수로 떠오르나...드론 800대 무상 지원
- MS 시총이 영국 전체 시총?…`매그니피센트 7` 시총 13조달러
- 룰라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발언에 갈등 격화…대사 초치에 소환까지
- [Why] “중국산 전기차 쏟아진다” 美·유럽 비상 걸린 이유
- 中해경, 대만 유럼선 승선해 '검문'…대만은 국제 관행 부합 안해
- 미국·일본 반도체 전폭 지원하는데 한국은 ‘족쇄’
- 안보리, 가자 휴전 결의안 20일 표결…美는 '휴전' 뺀 대안 제시
- 테슬라 지난달 한국서 1대 팔렸다…감원 들어가나
- 김진표 의장, ‘정계 은퇴’ 시사하며 ‘개헌 과제’ 제안…“인구감소 대책 명시해야”
- 日 JAL 2일 여객기 충돌 사고로 1370억원 영업손실 추산
- 후티, 홍해·아덴만 동시 도발...화물선에 탄도미사일 6발
- 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시총 1.7조달러 돌파…아마존 역전 초읽기
- 조계현 카겜 대표 하드코어 MMORPG '롬', 글로벌 성공 최선 다할 것
- 13살 美소년이 끝판까지 깼다… 35살 테트리스, 인간에 첫 패배
- 국제유가, 103명 숨진 이란 테러 여파로 급등... WTI 3.3%↑
- 파키스탄 총선 D-1 정치 테러 잇따라…22명 사망·37명 부상
- 헤일리, '이름 없는' 트럼프에도 대참패…얼마나 더 버틸까
- 美연준 위원들 신중한 금리인하 필요…연일 파월 지지발언
- 일본 하네다 관제사 · JAL 조종사 해상청 항공기 활주로 진입 알지 못해
- ‘이재명 습격’ 피의자 구속…법원 “도망할 염려”
- [기후는 말한다] 중국 폭설에 귀성 대란…열차·버스 중단까지
- 한국 국가소멸 위기감…日언론 대서특필
- 네카오 수장들 ‘내부 쇄신’ 직접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