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슬롯 리스핀 게임 > 백과
중국 해경, 대만 최전방 해협에 들어와 대만 선박 검문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8 23:19:17【백과】2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대만 반발 속에 중국은 주권 행사 계속 강행 의사 대만 선박 추르호(왼쪽)가 19일 대만의 최전방 진먼 해협에서 중국 해경에 의해 검문을 받고 있다. 대만연합보 웹사이트캡처 연합뉴
대만 반발 속에 중국은 주권 행사 계속 강행 의사 대만 선박 추르호(왼쪽)가 19일 대만의 최전방 진먼 해협에서 중국 해경에 의해 검문을 받고 있다. 대만연합보 웹사이트캡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부근에서 대만 유람선에 중국 해경이 승선해 검문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만은 "국제 관행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반발했지만, 중국은 앞으로도 유사한 일을 강행할 뜻을 밝혀 양안 간 충돌이 우려된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중국 해경 선박 6척은 전일 오후 4시 47분쯤 진먼다오 인근 대만 유람선 '추르호'에 접근해 정선을 명령하고 배에 올라타 검문을 실시했다. 이날 추르호는 관광객 23명과 선원 11명을 태우고 해양 관광을 진행하다가 우퉁수역 인근에서 중국 푸젠 해양경찰에 의해 약 30분간 검문을 당했다.
중국 해경은 지난 14일 진먼 해협의 제한 수역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대만 해경의 추격을 받다가 전복돼 어민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이 지역의 금지 수역을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상시 순찰을 선언했었다.
이날 뒤늦게 출동한 대만 해순서(해양경찰) 소속 선박이 도착한 뒤 중국 해경은 하선해 돌아갔다. 대만 해순서는 추르호가 수이터우항까지 이동하는 길을 동행했다.
중국 해경 선박의 검문은 지난 17일 중국이 "금지·제한 수역이 없다"며 상시 순찰을 선언한 뒤 이뤄진 첫번째 검문 조치다. 중국 해경은 "샤먼-진먼다오 해역에서 순찰을 실시해 어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문제를 관할하는 중국 국무원의 대만판공실은 "해경의 행동을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해경의 검문에 대만 당국은 반발하고 나섰다. 대만해양위원회 콴비링 주임위원은 "대만 국민에게 공포를 일으키고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대만항만해사국도 "선박의 승선검사는 일반적으로 항구에서 이뤄진다"라며 "중국 해경이 승선해 검문한 것은 국제 관행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해사국은 "중국 해경으로부터 승선 검사를 요청받는 선박은 이를 거부하고 해순서에 통보해 도움을 요청하고 가능한 빨리 항구로 복귀하라"라고 말했다.
천스민 국립대만대 부교수는 대만 중앙통신사와 인터뷰에서 "국무원 대만판공실이 진먼 해협의 제한 수역 존재를 부정함으로써 대만의 주권과 법 집행 권한을 부정하고 있다"며 "정기 순찰이 시작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선박이 대만 외곽 섬의 제한 수역에 진입한다면 이는 주권 침해이자 도발의 의미가 강하다"라고 진단했다.
[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다오 부근에서 대만 유람선에 중국 해경이 승선해 검문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만은 "국제 관행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반발했지만, 중국은 앞으로도 유사한 일을 강행할 뜻을 밝혀 양안 간 충돌이 우려된다.
20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중국 해경 선박 6척은 전일 오후 4시 47분쯤 진먼다오 인근 대만 유람선 '추르호'에 접근해 정선을 명령하고 배에 올라타 검문을 실시했다. 이날 추르호는 관광객 23명과 선원 11명을 태우고 해양 관광을 진행하다가 우퉁수역 인근에서 중국 푸젠 해양경찰에 의해 약 30분간 검문을 당했다.
중국 해경은 지난 14일 진먼 해협의 제한 수역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대만 해경의 추격을 받다가 전복돼 어민 2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이 지역의 금지 수역을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상시 순찰을 선언했었다.
이날 뒤늦게 출동한 대만 해순서(해양경찰) 소속 선박이 도착한 뒤 중국 해경은 하선해 돌아갔다. 대만 해순서는 추르호가 수이터우항까지 이동하는 길을 동행했다.
중국 해경 선박의 검문은 지난 17일 중국이 "금지·제한 수역이 없다"며 상시 순찰을 선언한 뒤 이뤄진 첫번째 검문 조치다. 중국 해경은 "샤먼-진먼다오 해역에서 순찰을 실시해 어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문제를 관할하는 중국 국무원의 대만판공실은 "해경의 행동을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해경의 검문에 대만 당국은 반발하고 나섰다. 대만해양위원회 콴비링 주임위원은 "대만 국민에게 공포를 일으키고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대만항만해사국도 "선박의 승선검사는 일반적으로 항구에서 이뤄진다"라며 "중국 해경이 승선해 검문한 것은 국제 관행에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해사국은 "중국 해경으로부터 승선 검사를 요청받는 선박은 이를 거부하고 해순서에 통보해 도움을 요청하고 가능한 빨리 항구로 복귀하라"라고 말했다.
천스민 국립대만대 부교수는 대만 중앙통신사와 인터뷰에서 "국무원 대만판공실이 진먼 해협의 제한 수역 존재를 부정함으로써 대만의 주권과 법 집행 권한을 부정하고 있다"며 "정기 순찰이 시작된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선박이 대만 외곽 섬의 제한 수역에 진입한다면 이는 주권 침해이자 도발의 의미가 강하다"라고 진단했다.
대박입니다!(7938)
관련 기사
- [사이테크+] 현생인류, 인니 토바화산 대폭발 후 건조기에 아프리카 탈출
- G7 외무장관 성명 발표 “北의 러 무기이전 강력 규탄”
- 구름에 소금물 뿌려 온도 낮춘다…지구 살리는 '이 기술' 뭐길래
- G7 외무장관 북한, 러시아에 무기이전 강력 규탄
-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태양광·전기차·이차전지 1위… 中, 에너지 안보·신산업 육성 ‘두마리 토끼’
- 중국 왕이 한반도 문제, '당사국 합리적 안보 우려' 해결이 우선
- 바이든 “미국 지원 늦어 우크라 동부 격전지 내줘”
- 70억원 안팎 위약금은 어쩌나…정몽규 재정적 기여 고민
- 가족 오면 여행비 절반 준다 70억 쏟는 강진군 초유의 실험
- 'AI칩' 누구와 손잡나…합종연횡 본격화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이 시각 세계] 핀란드, 나토 가입 후 첫 대통령에 스투브 전 총리
- 경기 중 ‘번쩍’, 벼락 맞은 축구 선수 사망…“낮은 구름에서 떨어진 번개 탓”
- 트럼프 한마디에 전 세계 '파장'...러시아 부추겨서 전쟁 일으킨다 [Y녹취록]
- AI 반도체의 질주…반도체 시장 격변 예고
- 일본서 ‘인체 장기이식용’ 돼지 첫 탄생…“올여름 원숭이에 시험”
- 코 판 손가락 반죽에 쓱… ‘코딱지 피자’에 日 발칵
- 경기 중 ‘번쩍’, 벼락 맞은 축구 선수 사망…“낮은 구름에서 떨어진 번개 탓”
-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60대 한국인 피살…“범인 추적 중”
- 네타냐후 막무가내 라파 공격…체면구긴 바이든 멍청이 부글
- 북한, 조종방사포탄 등 발사능력 강화…중국, 난처한 처지
- 스페인 라스팔마스 한인들이 쓴 '대서양 한인 원양어업사' 출간
- EU, 틱톡 '미성년자 보호' 위반 여부 조사
- 가평 북한강 관광유람선 4월 운항 시작
- 'GD 소속사' 갤럭시, IPO 주관사 선정…"상장 추진"
- 인천·강화에 대설주의보…서해에 풍랑주의보 유지
- '봄의 전령' 구례산수유꽃축제 3월 9∼17일 개최
- 신진서, 커제 꺾고 농심배 통산 14연승…'전설' 이창호와 타이
- 대한항공, 리디아 고 후원…대회출전 시 프레스티지 항공권 제공
- 경북 영주·봉화에 대설주의보…울진 등 3곳 대설주의보 유지
-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 중랑구, 어르신 구강 건강관리 돕는다…불소용액 무료제공
- 경북북동산지 22일 0시 대설경보…영주 등 6곳 대설주의보 유지
- 오세훈, 서울의료원 찾아 "시민안전·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
- 티모테 샬라메 "초콜릿 팔던 애가 왜 우주에? 할 지도"(종합)
- 경북 울진 대설주의보
- 정관장, GS 꺾고 여자부 3위 굳히기…한국전력, 남자부 3위 도약(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