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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J, '라파 공격 중단' 남아공 요청 기각…"대량학살은 방지해야"[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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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임시 조치 이행 요구하지만 추가 지정은 없어"[헤이그=AP/뉴시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소한 이스라엘의 팔레스
"임시 조치 이행 요구하지만 추가 지정은 없어"[헤이그=AP/뉴시스]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소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대량학살 혐의 소송 청문 절차가 진행되는 모습. 2024.02.17.[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기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군사작전 중단 조치 요청을 기각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대량학살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앞선 ICJ 판단을 존중하라고 주문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CJ는 성명을 내 "라파의 위험한 상황은 법원이 지난달 26일 내린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임시 조치 이행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에 적용된다"면서도 "추가적인 임시 조치 지정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ICJ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안전과 보안 보장을 포함해 집단학살 협약과 해당 명령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인용해 "가자지구, 특히 라파에서 최근 발생한 사태는 이미 인도주의적 악몽인 상황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켜 이 지역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마지막 남은 하마스 거점으로 지목하고 총공격을 예고했다. 라파에는 북쪽에서부터 이스라엘 공격을 피해 남하한 피란민 140만명이 모여 있다.
이스라엘을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 혐의로 ICJ에 제소한 남아공은 지난 12일 라파 군사 작전이 지난달 ICJ의 예비 판결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남아공이 "매우 독특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했다"며 ICJ에 기각을 촉구했다.
남아공 집권당인 아프리카국민회의(ANC)는 오랜 기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자국 아파르트헤이트 정권하 역사와 비교하며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해왔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CJ는 성명을 내 "라파의 위험한 상황은 법원이 지난달 26일 내린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임시 조치 이행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에 적용된다"면서도 "추가적인 임시 조치 지정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ICJ는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안전과 보안 보장을 포함해 집단학살 협약과 해당 명령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인용해 "가자지구, 특히 라파에서 최근 발생한 사태는 이미 인도주의적 악몽인 상황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켜 이 지역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마지막 남은 하마스 거점으로 지목하고 총공격을 예고했다. 라파에는 북쪽에서부터 이스라엘 공격을 피해 남하한 피란민 140만명이 모여 있다.
이스라엘을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 혐의로 ICJ에 제소한 남아공은 지난 12일 라파 군사 작전이 지난달 ICJ의 예비 판결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긴급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스라엘은 전날 남아공이 "매우 독특하고 부적절한 요청을 했다"며 ICJ에 기각을 촉구했다.
남아공 집권당인 아프리카국민회의(ANC)는 오랜 기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자국 아파르트헤이트 정권하 역사와 비교하며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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