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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침수 화물선 선장 "큰 파도 2번 맞고 배 좌측으로 기울어" 진술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9 20:52:06【지식】0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15일 밤 서귀포 해상서 1959t 화물선 침수해경, 승선원 11명 구조·사고 경위 조사 중[제주=뉴시스]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이 침수 사고로 좌

제주 침수 화물선 선장

15일 밤 서귀포 해상서 1959t 화물선 침수
해경, 승선원 11명 구조·사고 경위 조사 중
[제주=뉴시스]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이 침수 사고로 좌현 40도가량 기울어져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선원 11명을 모두 구조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4.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5일 밤 서귀포 해상에서 발생한 화물선 침수 사고와 관련해 큰 파도로 인해 배가 기울어졌다는 진술이 나왔다.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침수 화물선 A(부산 선적, 1959t, 승선원 11명) 선장 B(70대)씨는 이날 해경 조사에서 "전남 광양에서 출항해 중국 방향으로 향하던 중 큰 파도를 두 차례 맞았다"며 "'우드득' 소리가 난 후 좌측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그 후 선박 복원성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A호는 40도 가량 기울어진 채 사고 지점에 그대로 떠 있는 상태다. 해경인 경비함정을 투입해 안전 관리 및 예인 계획에 대해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해양 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B씨를 포함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15일 오후 9시55분께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약 61㎞ 해상에서 A호로부터 '침수중이니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뉴시스]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11명이 탑승한 화물선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헬기 등을 급파, 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사진은 사고 화물선 선원들의 탈출 직전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024.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사고 해역에는 5~6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8m 안팎의 강풍이 부는 등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었다. 구조 당시 A호는 이미 좌현으로 25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였다.

해경은 헬기 '흰수리'와 50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에 선원 1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과 구조대원을 포함, 큰 인명 피해 없이 구조 작전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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