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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항의했더니 “유엔 가서 따져”…김정은한테 슈퍼카 선물한 푸틴 ‘뻔뻔’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9 20:21:37【핫스팟】2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자하로바 러 외무부 대변인SNS서 한국에 불쾌감 표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에 함께 승차해 담화를
자하로바 러 외무부 대변인SNS서 한국에 불쾌감 표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에 함께 승차해 담화를 나누었던 아우루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러시아 정부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급 차량을 선물한 것이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한국 정부의 비판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주한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준수’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면 마이크 앞으로 달려갈 것이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외교부에서 공식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북한에 자동차를 선물한 것이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밝혔고, 이후 크렘린궁 측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며 해당 차량이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승용차 ‘아우루스’라고 공개했다.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2397호)상 고급 승용차를 포함해 모든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은 금지돼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한국이 북한에 대한 선물을 제재 위반이라 비판한다면 미국이 러시아에 수출 규제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적반하장의 논리도 이어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말이 나온 김에 1만2000개 이상의 불법 대러 제재와 국제법의 본질을 죽이는 서방의 제재 전쟁에 대해 위원회 전체가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합법적인 무역 관계를 방해하기 위해 한국에 어떤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방의 제재 전쟁으로 전세계 사람이 식량과 의약품, 백신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법 제재가 세계인에게 가져오는 피해에 대해 국제법적 순수성을 옹호하는 이들에게 묻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러시아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의 전용차에 함께 승차해 담화를 나누었던 아우루스. [조선중앙TV 화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러시아 정부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급 차량을 선물한 것이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한국 정부의 비판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주한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 준수’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면 마이크 앞으로 달려갈 것이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외교부에서 공식적으로 푸틴 대통령의 북한에 자동차를 선물한 것이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승용차를 선물했다고 밝혔고, 이후 크렘린궁 측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며 해당 차량이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고급 승용차 ‘아우루스’라고 공개했다.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2397호)상 고급 승용차를 포함해 모든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은 금지돼있다고 지적하며 “모든 유엔 회원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한국이 북한에 대한 선물을 제재 위반이라 비판한다면 미국이 러시아에 수출 규제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적반하장의 논리도 이어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말이 나온 김에 1만2000개 이상의 불법 대러 제재와 국제법의 본질을 죽이는 서방의 제재 전쟁에 대해 위원회 전체가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합법적인 무역 관계를 방해하기 위해 한국에 어떤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방의 제재 전쟁으로 전세계 사람이 식량과 의약품, 백신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법 제재가 세계인에게 가져오는 피해에 대해 국제법적 순수성을 옹호하는 이들에게 묻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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