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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진영 '양평땅 父 찬스 대출 의혹'에 "투기 가족인가…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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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민주 "2021년 공흥리 일대, 아파트 개발 한창일 때" "버려진 땅 개발? 황당무계…후보에서 물러나라" 장진영 "대출없이 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 있으면 말해보라" "대출

민주, 장진영 '양평땅 父 찬스 대출 의혹'에

민주 "2021년 공흥리 일대, 아파트 개발 한창일 때"

"버려진 땅 개발? 황당무계…후보에서 물러나라"

장진영 "대출없이 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 있으면 말해보라"

"대출과정의 불법은 보도 못하면서, 父 '이사 재직'으로 의심…법적대응"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나경원, 장진영 동작구 출마 후보들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10 총선에서 서울 동작갑 지역구에 단수공천된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의 '부친 찬스 대출 의혹'과 관련해 "장 예비후보도 '양평 땅'에 뛰어든 것인가"라며 "장 후보 일가는 '투기 가족'인가.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자칭 '부동산 전문 변호사' 장 예비후보, 지역구에 이어 양평까지 부동산 논란이 또다시 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막대한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자신의 지역구 내 '부친 땅투기 의혹'에 이어, 이번엔 장 예비후보의 가족기업으로 보도된 밸류업 코리아가 매입한 양평 공흥리 땅의 '부친 찬스 대출 의혹'"이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밸류업 코리아는 경기 양평 공흥리에 토지 약 2500평을 지난 2021년 약 80억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특히 "밸류업 코리아는 2021년, 2023년 2차례에 걸쳐 총 거래가액의 약 90% 이상을 중소기업은행 평촌지점과 부친이 이사로 재직한 대아신협에서 대출을 받았다고 한다"며 "장 예비후보는 버려진 땅을 개발했기에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도무지 석연치가 않다. 해당 부지는 서울과 바로 연결된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1km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심지어 매입 당시인 2021년은 공흥리 일대가 아파트 개발이 한창이던 시절"이라며 "이런 땅이 버려진 땅이라니 황당무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현재 공흥리 일대 주변 토지 시세는 이미 평당 1천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장 예비후보의 밸류업 코리아가 매입했다고 보도된 가격인 평당 약 250~320만원대와는 크게 대조된다"며 "장 예비후보 주장대로 '버려진 땅'에 받은 수십억의 대출, 정말 남들처럼 특혜가 없었던 게 맞나. 버려진 땅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이 있다는 건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논란인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백지화하겠다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선언에 유튜브에 나와 왜 날벼락이라고 발끈했던 건가"라며 "국회의원 뱃지는 결코 땅으로 돈을 더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장 후보의 부동산 관련 의혹이 모두 기막힌 우연의 연속이라 믿나.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직접 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뉴스타파는 밸류업 코리아가 공흥리 토지 세 필지를 사들이면서 매입 자금 조달 목적으로만 92% 이상을 대출받았고, 2021년 토지 매입 이후, 세 필지를 공동 담보로 해 2023년 추가로 받은 대출까지 더하면 대출 금액은 토지 매입 자금의 99%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밸류업 코리아에 두 번의 대출을 해 준 대아신협은 장 후보 부친이 이사로 재직하던 곳으로 확인됐으며, 밸류업 코리아가 대아신협에서 공흥리 토지 세 필지를 담보로 돈을 빌린 것은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인데, 이 중 첫 대출이 이뤄졌던 2021년에 장 후보 부친이 이사로 재직 중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코리아가 대아신협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과정에 장 후보 부친의 역할이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했다.

지난해 강상면 일대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안 자체를 백지화했는데, 장 후보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 등 발언을 한 있는데, 이 시기가 밸류업 코리아가 이미 공흥리 땅을 매입(2021년)한 뒤였기에,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 후보는 뉴스파타 보도 직후 내놓은 입장문에서 "(뉴스타파 보도는) 문제될 만한 내용은 아무것도 없이 의혹만 부풀린 맹탕 기사"라며 "부동산 개발과 투기도 구별 못하는 공작은 그만두라"고 반박했다.

장 후보는 "뉴스타파 기준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모든 부동산 개발사업이 투기가 된다"며 "뉴스타파는 대출없이 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이 있으면 말해보기 바란다"며 "일부 대출을 담당한 신협의 대출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부당한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도도 못하면서 단순히 부친이 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이유 만으로 의심이 된다고 무책임하게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뉴스타파는 회사가 양평 토지를 매입한 시점인 2021년 4월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지검으로 좌천당했던 시절이었는데도, 위 개발과 전혀 무관한 대통령 부인까지 끼워넣은 것도 모자라, 후보가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었던 사안인 양평고속도로 변경까지 끼워넣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오늘 뉴스타파의 공작1호 기사를 쓴 A 기자에 대해 후보자비방죄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공작2호 기사에 대한 법률적 대응도 신속하게 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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