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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일주일 만에 갤S24 지원금 2배 인상…차액 '요금 감면'으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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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이통3사 사전예약시 20만~24만원 공시…일주일여 만에 2배로 상향사전예약 가입자 역차별 지적에…LGU+만 보상 "고객 케어 차원"[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이통3사 사전예약시 20만~24만원 공시…일주일여 만에 2배로 상향
사전예약 가입자 역차별 지적에…LGU+만 보상 "고객 케어 차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전예약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요금을 감면해 준다. 일주일 만에 공시지원금을 2배 가까이 올린만큼 차액을 보상하기로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으로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받은 가입자에게 지원금 차액을 3월 요금에서 감면해 준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 1월 19일 예상 지원금으로 최대 23만원을 발표했다. 실제 사전예약 물량에 대한 개통을 시작한 26일에는 이를 확정해 공시했다.
당시 SK텔콤과 KT도 상황은 비슷했다. 같은날 SK텔레콤은 최대 지원금으로 20만원을, KT는 24만원으로 공시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논의를 위해 이통3사와 삼성전자 실무진과 이틀에 걸쳐 만남을 가지면서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줄 것도 당부했다.
여기에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응답했다. LG유플러스는 2월 2일 갤럭시S24 시리즈 최대 지원금을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원금을 공시한 지 일주일 만에 바꾼 것이다.
이후 6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지원금을 조정했다. SK텔레콤은 48만9000원으로, KT는 48만원, LG유플러스는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처럼 이통3사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빠르게 상향 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정부가 나서 인상을 요구하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사전예약 가입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시 일주일여 만에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사전예약 가입자는 20만원 이상 비싸게 사게 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이통3사는 차액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결과적으로는 LG유플러스만 보상책을 내놨다. 사전예약에서 안내한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25% 요금할인)보다 할인 혜택이 적어 이를 선택한 가입자 규모가 적다는 이유다. 또 구입 후 14일 이내에 구매 취소가 가능해 인상된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케어 차원에서 보상을 결정했다"며 "사전예약에서 공시지원금을 받고 개통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금 인상에 따른 차액을 3월달 요금에서 감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갤럭시S24 시리즈 지원금은 이 때보다 올랐다. SK텔레콤이 최대 60만원, KT가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금액은 동일하게 유지했지만 하위 요금제에 지급되는 지원금을 올렸다.
사전예약 가입자 역차별 지적에…LGU+만 보상 "고객 케어 차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첫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공식 출시한 31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를 찾은 시민이 갤럭시 S24 시리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2024.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사전예약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요금을 감면해 준다. 일주일 만에 공시지원금을 2배 가까이 올린만큼 차액을 보상하기로 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으로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받은 가입자에게 지원금 차액을 3월 요금에서 감면해 준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 1월 19일 예상 지원금으로 최대 23만원을 발표했다. 실제 사전예약 물량에 대한 개통을 시작한 26일에는 이를 확정해 공시했다.
당시 SK텔콤과 KT도 상황은 비슷했다. 같은날 SK텔레콤은 최대 지원금으로 20만원을, KT는 24만원으로 공시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논의를 위해 이통3사와 삼성전자 실무진과 이틀에 걸쳐 만남을 가지면서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줄 것도 당부했다.
여기에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응답했다. LG유플러스는 2월 2일 갤럭시S24 시리즈 최대 지원금을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원금을 공시한 지 일주일 만에 바꾼 것이다.
이후 6일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지원금을 조정했다. SK텔레콤은 48만9000원으로, KT는 48만원, LG유플러스는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처럼 이통3사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빠르게 상향 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정부가 나서 인상을 요구하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사전예약 가입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시 일주일여 만에 지원금이 올라가면서 사전예약 가입자는 20만원 이상 비싸게 사게 된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이통3사는 차액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결과적으로는 LG유플러스만 보상책을 내놨다. 사전예약에서 안내한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25% 요금할인)보다 할인 혜택이 적어 이를 선택한 가입자 규모가 적다는 이유다. 또 구입 후 14일 이내에 구매 취소가 가능해 인상된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케어 차원에서 보상을 결정했다"며 "사전예약에서 공시지원금을 받고 개통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금 인상에 따른 차액을 3월달 요금에서 감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갤럭시S24 시리즈 지원금은 이 때보다 올랐다. SK텔레콤이 최대 60만원, KT가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최대 금액은 동일하게 유지했지만 하위 요금제에 지급되는 지원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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