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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경제성장률, 25년 만에 한국보다 높았다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9 10:13:05【종합】6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0.5%p 차이일본 경제 규모는 세계 3위→4위로 하락13일 일본 도쿄에서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 닛케이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0.5%p 차이일본 경제 규모는 세계 3위→4위로 하락13일 일본 도쿄에서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 닛케이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일본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엔저(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의 경제 규모는 55년 만에 세계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1.9%라고 15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1.4%)보다 0.5%포인트 높은 결과였다. 한국이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역전될 가능성은 지난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됐을 때부터 이미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을 고수하며 세수 감소를 이유로 정부 지출 삭감을 계속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를 언급하며 한일 역전의 원인으로 “반도체 경기 등 일시적 요인 외에 구조적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저·독일 물가 상승에 경제 규모 순위 역전
일본 경제는 3년 연속 플러스 성장했지만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 순위에서는 독일에 밀려 55년 만에 처음으로 4위로 떨어졌다.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일본의 지난해 명목 GDP는 591조4,820억 엔(약 5,200조 원)이다. 달러로 환산할 경우 4조2,106억 달러로, 독일의 달러 환산 시 명목 GDP(4조5,000억 달러)보다 약 3,000억 달러 적었다.
일본의 경제 규모 순위 하락은 일차적으로 엔저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초만 해도 달러당 130엔이었던 엔화 가치가 최근 150엔까지 급격히 하락하며 일본 GDP의 달러 환산 금액이 크게 낮아졌다.
독일의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지난해 실질 GDP 증가율(경제성장률)은 -0.3%로 마이너스였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해 명목 GDP가 6.3% 급증했다. 우크라이나전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4일 일본 도쿄에서 달러당 150엔대의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독일 재역전하려면 '엔고' 필요
일본은 고도성장기였던 1968년 서독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됐다.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5년 17.8%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경제가 침체해 2010년 중국에 뒤져 3위가 됐고, 이제 독일에도 밀렸다. 2026년에는 인도에도 추월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토추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이 독일을 재역전하려면 엔·달러 환율이 133엔을 넘는 엔고가 진행돼야 한다.
한편 일본의 지난해 10~12월 실질 GDP는 전기(7~9월)에 비해 0.1% 감소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태가 향후 1년 계속될 것을 가정한 '연율 환산 시 경제성장률'은 -0.4%로, 연율 기준 1.0% 성장을 기대했던 시장 예상과 어긋났다. 전기와 마찬가지로 수출은 잘 됐으나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 등 내수 부문에서 실질 GDP가 감소했다. 올해 1~3월도 노토반도 지진과 다이하쓰 등 일부 자동차업체의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엔저(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의 경제 규모는 55년 만에 세계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1.9%라고 15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1.4%)보다 0.5%포인트 높은 결과였다. 한국이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외환위기 때였던 1998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역전될 가능성은 지난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됐을 때부터 이미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을 고수하며 세수 감소를 이유로 정부 지출 삭감을 계속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를 언급하며 한일 역전의 원인으로 “반도체 경기 등 일시적 요인 외에 구조적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저·독일 물가 상승에 경제 규모 순위 역전
일본 경제는 3년 연속 플러스 성장했지만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명목 GDP 순위에서는 독일에 밀려 55년 만에 처음으로 4위로 떨어졌다.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일본의 지난해 명목 GDP는 591조4,820억 엔(약 5,200조 원)이다. 달러로 환산할 경우 4조2,106억 달러로, 독일의 달러 환산 시 명목 GDP(4조5,000억 달러)보다 약 3,000억 달러 적었다.
일본의 경제 규모 순위 하락은 일차적으로 엔저의 영향이 크다. 지난해 초만 해도 달러당 130엔이었던 엔화 가치가 최근 150엔까지 급격히 하락하며 일본 GDP의 달러 환산 금액이 크게 낮아졌다.
독일의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독일의 지난해 실질 GDP 증가율(경제성장률)은 -0.3%로 마이너스였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해 명목 GDP가 6.3% 급증했다. 우크라이나전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14일 일본 도쿄에서 달러당 150엔대의 환율이 표시된 전광판 앞을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독일 재역전하려면 '엔고' 필요
일본은 고도성장기였던 1968년 서독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됐다.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5년 17.8%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경제가 침체해 2010년 중국에 뒤져 3위가 됐고, 이제 독일에도 밀렸다. 2026년에는 인도에도 추월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토추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이 독일을 재역전하려면 엔·달러 환율이 133엔을 넘는 엔고가 진행돼야 한다.
한편 일본의 지난해 10~12월 실질 GDP는 전기(7~9월)에 비해 0.1% 감소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태가 향후 1년 계속될 것을 가정한 '연율 환산 시 경제성장률'은 -0.4%로, 연율 기준 1.0% 성장을 기대했던 시장 예상과 어긋났다. 전기와 마찬가지로 수출은 잘 됐으나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 등 내수 부문에서 실질 GDP가 감소했다. 올해 1~3월도 노토반도 지진과 다이하쓰 등 일부 자동차업체의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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