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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공모해 외제차끼리 '쾅'…"수리비 아끼려고"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9 22:48:06【초점】9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앵커]경기도에서 고급 외제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에어백이 터지면서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새벽 시간, 한적한 시골길에서 사고가 난 걸 이

보험사기 공모해 외제차끼리 '쾅'…

[앵커]경기도에서 고급 외제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에어백이 터지면서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새벽 시간, 한적한 시골길에서 사고가 난 걸 이상히 여겨 조사해보니, 보험 사기의 결정적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보험사기 공모해 외제차끼리 '쾅'…
안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험사기 공모해 외제차끼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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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새벽 3시, 인적이 뜸한 도로에 외제 승용차 한 대가 깜빡이를 켜고 서 있습니다.
주행을 시작하자,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던 또다른 외제차량이 운전석을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에 차량은 방향을 잃고 인도로 튕겨져 나갑니다.
지난달 21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사고가 난 곳입니다. 경찰은 한적한 시골길에서 고급 외제차 두대가 충돌한 점을 수상히 여기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CCTV를 분석해 보니, 차량 운전자들은 사고 발생 2시간 전, 인근의 한 공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 사고를 계획했던 겁니다.
김용진 / 경기 포천경찰서 교통과장
"20, 3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이 운전하다가 낸 사고인데 보험 처리로 종결하겠다고 하는 게 미심쩍인 점이 있어서."
경찰조사 결과 두 사람은 차량 관리인인 A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이전 발생한 사고로 두 차량 모두 파손된 상태였다"며 "수리비가 많이 든다고 해 보험처리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에어백이 터지면서 119와 경찰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돼 덜미를 잡혔습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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